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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골프 탈출기] 1.3 골프의 기초, 스윙

꽃지아빠 2018. 12. 18. 10:01

이제부터 실제 골프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우선 스윙부터 이야기하고자 하는데요,
더 많은 이야기를 하려면 골프 용어를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용어를 이해하면 동영상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스윙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빈스윙과 샷.
빈스윙은 공 없이 스윙하는 것을 말하며,
샷은 공을 치는 스윙을 말합니다.
이 둘을 분리하는 이유는 샷 하기 전 빈스윙을 하게 되는데,
초보일수록 빈스윙과 샷의 차이가 상당히 크기 때문입니다.
빈스윙과 샷이 거의 같다면 이런 구분은 무의미해질 겁니다.


그리고 스윙 동작은 크게 백스윙과 다운스윙으로 나눠집니다.   
백스윙은 공을 맞추기 전 동작으로, 시계 방향으로 클럽을 들어 올리는 동작입니다.
다운스윙은 공을 치는 동작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공을 맞추게 됩니다.
백스윙과 다운스윙은 스피드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입니다.
백스윙은 사전동작이기 때문에 천천히 진행되는 것이 유리한 반면,
다운스윙은 공을 맞출 때 빠른 스피드가 공을 멀리 보내고 유리합니다.
백스윙은 스피드가 느리기 때문에 고치기 쉽지만,
다운스윙은 동작이 빨라서 확인하기도 고치기도 상당히 어렵습니다.
초보 때는 백스윙을 많이 고치고, 초보를 벗어나면 다운스윙을 많이 고칩니다.



ㅁ 백스윙 구분 동작

백스윙은 다시 테이크백, 코킹, 백스윙탑으로 구분됩니다.
이런 구분들은 스윙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하기 위해서일텐데요,
각 동작에 대한 이해가 잘 되면 안정적인 백스윙이 됩니다.
골퍼를 시계로 클럽 위치를 시간으로 쉽게 표시하고자 합니다.
테이크백은 6시에서 하체 회전을 중심으로 클럽을 9시까지 올리는 동작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동작은 하체 회전입니다.
코킹은 손목회전을 중심으로 클럽을 12시까지 올리는 동작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동작은 손목 회전입니다.
백스윙탑은 가슴 회전을 중심으로 1~3시까지 올리는 동작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동작은 가슴 회전입니다.
각 동작에서 집중해서 느껴야 하는 부분은 하체, 손목, 가슴입니다.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넘어가는 동작을 다운스윙 트랜지션이라고 합니다.
야구에서 타자가 방망이를 휘두르기 직전 몸을 살짝 움직이는 동작하고 같습니다.


ㅁ 다운스윙 구분 동작

다운스윙은 래깅, 임팩트, 팔로스루, 피니스로 나눕니다.
래깅은 몸 이동으로 손목을 유지한 채 9~10시까지 내려주는 동작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동작은 코킹 상태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임팩트는 공을 맞추는 동작입니다. 모든 스윙은 여기에 집중됩니다.
여기서는 팔이 아닌 클럽이 빠르게 회전합니다.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게 임팩트 되느냐가 중요합니다.
가장 빠른 구간이며 분석이 가장 어렵습니다.
빠른 구간이라 이성보다는 본능적으로 동작합니다.
하지만 충분히 고치고 연습할 수 있습니다.
팔로스루는 두 팔이 펴서 클럽을 12시까지 보내는 동작입니다.
두 팔이 펴져 있어야 하며, 오른손이 왼손 위로 올라옵니다.
피니시는 스윙을 마무리 하는 동작입니다.
클럽의 스피드가 줄어 안정적인 자세로 마무리 합니다.

온 몸을 꼬으는 것이 백스윙, 풀어주는 것이 다운스윙입니다.
백스윙은 상태가 포커스 되고, 다운스윙은 동작이 포커스 됩니다.
백스윙은 컨트롤이 수월하고, 다운스윙은 컨트롤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전체적인 용어 이해를 위해 책을 추천합니다.
머리로 아는 것과 몸으로 아는 것이 비록 다를지라도,
용어를 이해하면 골프 스윙의 큰 그림을 이해하기 편합니다.


ㅁ 셋업

클럽을 잡고 공 앞에 서는 것을 셋업이라고 합니다.
클럽을 잡는 것을 그립이라 하고,
공하고 두 다리의 앞뒤 거리, 좌우 거리를 맞추는 것을 어드레스라고 합니다.
클럽 잡는 것 마저도도 ‘그립’이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그립에 대해서 그만큼 할 말이 많아서 일 겁니다.
실제로 그립은 초보를 아주 괴롭게 하는 중요한 동작입니다.
또한 클럽의 길이가 달라 클럽마다 두 발과 공 사이 거리가 조금씩 다릅니다.
공하고 앞뒤 거리가 다르고, 좌우거리도 달라집니다.

그립이 조금 바뀌어도 스윙이 달라지고, 셋업을 조금 바꿔도 달라지고,
백스윙을 조금 바꿔도, 다운스윙을 조금 바꿔도 스윙은 달라집니다.
스윙은 잘하기 위해서는 딱 한가지 방법 밖에 없습니다.
스윙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지요. 이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ㅁ 골프 클럽

골프 게임은 시작부터 끝까지 스윙으로 구성됩니다.
먼 거리를 보낼 때는 긴 클럽으로 스윙을 하고,
짧은 거리를 보낼 때는 짧은 클럽으로 스윙을 합니다.
가장 짧은 퍼터부터 가장 긴 드라이버까지 많은 클럽을 사용합니다.
골프규칙으로는 14개이내 클럽으로 경기를 해야 합니다.

골프 클럽은 드라이버, 우드, 유틸리티, 아이언, 웨지, 퍼터로 구성됩니다.
드라이버는 첫타에서만 사용합니다.
Par3홀은 통념상 드라이버를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규칙상으로는 아무 클럽을 사용해도 됩니다.
드라이버는 파워가 가장 좋습니다.
클럽헤드도 가장 크고, 가장 긴 클럽입니다.
또한 공을 티에 올려놓고 치는 특징이 있습니다.
우드와 유틸리티는 그 다음 먼거리를 칠 때 사용합니다.
드라이버와 아이언 중간 정도이며, 잘 사용하면 아주 유용합니다.
그리고 가장 많이 사용되는 클럽이 아이언입니다. 다양한 거리를 보낼 수 있습니다.
아이언을 잘치면 홀컵 가까이 공을 보낼 수 있고, 좋은 점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웨지는 비교적 짧은 거리를 정교하게 보낼 때 쓰는 클럽입니다.
홀컵에 공을 직접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하게 쓰이는 클럽입니다.
마지막 퍼터는 그린에서 홀컵에 공을 넣을 때 사용하는 클럽입니다.
위의 설명은 보통 클럽이 사용되는 예입니다.
퍼터로 티샷을 해도, 드라이버로 퍼팅을 해도 상관없습니다.

퍼터부터 드라이버까지 클럽의 길이는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어떤 사람들은 각각의 클럽에 맞는 스윙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모든 스윙은 하나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저는 두 말이 모두 맞게 들립니다. 어중간한 실력이라서 그럴까요? ^^


ㅁ 스윙 하모니

모든 운동이 그렇겠지만 어색한 동작을 몸에 익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개별 동작으로 익힌 후 연속동작으로 익히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이 하모니입니다.
스윙에는 크게 세 가지 회전이 있고,
세 회전의 하모니를 맞춰야 합니다.
하나는 팔이 위 아래로 회전하고,
다른 하나는 몸이 좌우로 회전을 하고,
마지막은 클럽이 위아래로 회전합니다.
세가지 회전이 조화롭게 구성되면 원하는 곳에 공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정확성과 파워를 결정하는 요인은 세 회전의 하모니입니다.

힘이 들어가는 부분과 힘을 빼는 부분도 있습니다.
왼팔만 구부러지고도 하고, 오른팔만 구부러지기도하고,
양팔이 모두 펴져 있을 때도 있습니다.
이 모든 동작들이 마치 오케스트라처럼 불협화음없이 매끄러워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연습을 하게 됩니다.  

연습할 때 한 가지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샷 한 번에 최소한 빈스윙 한 번 이상 하셔야 합니다. 빈스윙을 많이 하면 좋습니다.
내 스윙을 빈스윙으로 확인하고,
그 빈스윙과 샷의 차이를 좁혀 나가는 것이 연습 방법이 되어야 합니다.
빈스윙과 샷이 동일한데, 원하는 스윙이 아니면 다시 빈스윙을 고칩니다.
그리고 다시 빈스윙과 샷을 맞추는 연습을 합니다.

스윙에 대해서는 할 말이 아주 많지만 여기서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이후는 미스샷이 나올 때 제 스윙과 연습 했던 내용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아마도 거의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