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별 여행자

검색하기

블로그 홈

별 여행자

jiabba.tistory.com/m

꽃지아빠 님의 블로그입니다.

구독자: 0

방명록 방문하기

주요 글 목록

[독서] 28, 정유정 카뮈의 페스트라는 소설에서, 쥐와 돌림병, 도시의 봉쇄, 무정부 상태, 돌림병을 이기려는 노력 등이 다뤄졌다. 이 구조와 패턴을 그대로 유지한, 한국판 페스트라고 보면 형식은 설명된다. 하지만 김유정 작가의 펜은 형식을 넘어서는 리얼리티에 도전한다. 인간의 가진 본성과 그로인해 발생하는 끔찍한 사건들을 세심하게 묘사해 나간다. 활자로 공포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라면 작가는 국내에서 최고의 능력을 보여준다. 책을 읽는 동안 심한 악몽을 꾼 느낌이다. 손 발에 땀이, 심장은 아직도 두근거리는 느낌이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9. 14.
[독서] 그 해, 역사가 바뀌다. 주경철 전세계적인 관점에서, 인류의 발전 관점에서, 역사의 발전을 되돌아 보는 내용. 역사를 바꾼 가장 큰 동력은 무엇일까? 1492, 1820, 1914, 1945년 저자가 바라본 4가지 변화가 있었다. 1492년은 콜럼버스의 항해를 말했다. 대항해시대, 해적의 시대를 열어 전 세계 보물을 찾아 떠나는 시대를 열었다. 육지를 넘어 먼 바다로 나아간 이정표이다. 1820년은 유럽, 중국 패권의 전환이다. 산업혁명 당시 유럽이 중국보다 경제력이 크게 앞서지 않았고, 이 패권의 전환운 1820년도에 이뤄진다. 이 부분은 설명은 조금 어렵지만, 1820년 이후 유럽의 경제성장이 얼마나 폭발적으로 이뤄진 지 알 수 있다. 지금의 미국의 패권은 백년도 안 지났고, 유럽의 패권은 고작 200년 전이었다. 1914년은 엄청..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9. 14.
행복한 출근 길 고등학생 때 정도였던 거 같다. 그 때 드라마를 보면 회사원은 멋진 슈트를 입고, 하는 일도 멋있게 보였었던 거 같다. 그런 로망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이어졌다. 종종 회사설명회에 왔던 선배들도 멋있어 보였다. 그러나 회사에 막상 들어가니 슈트는 입지 않았다. 그리고 일도 그리 멋지지 않은 것 같다. 벌써 만 16년이 넘게 다니고 있다. 회사 가는 길은 고속도로를 타고 한적한 논밭을 지나면 나온다. 그래서 보통 자동차를 이용해서 출퇴근한다. 새벽같이 일어나서 항상 비슷한 시간에 회사에 오면 하루가 시작된다. 그러다 종종 술 마실 일이 있으면 차를 두고 간다. 그러면 그 다음날 집 근처를 지나는 회사 통근 버스를 탄다. 오늘도 회사 버스를 타러 가는 길이었다. 버스를 기다리다 보니 배 속이 심상치 않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7. 31.
[독서] 천년의 질문, 조정래 작가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 그의 지난 작품들이 그를 말해 줄 것이고, 그래서 나는 이미 작가에 대한 선입견이 있다. 나의 편견은 그를 최고의 지성으로 인식하며, 그의 손으로 써지는 글들이 보물처럼 느껴진다. 존경하는 지식인이며, 그의 글이 끊이없이 나오기를 소망한다. 저자의 다른 책들은 과거를 재해석함으로써, 일부의 역사를 모두의 역사로 만들었고,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과 현재 사람들을 보이지 않는 끊으로 연결시켜 주었다. 그러나 이번 책은 현재를 이야기 한다. 오늘 날 이야기이다. 그의 역사 의식을 넘어 이제는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과 답을 제시한다. 그 어려운 작업을 저자는 아주 쉽게, 모든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게, 우리에게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 글의 힘을 생각하면, 아..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7. 21.
[독서] 고양이, 베르나르베르베 아주아주 오래 전 저자의 책 개미를 읽었다. 놀라운 디테일과 스토리에 홀딱 반했었다. 그리고 몇 권을 더 읽은 기억도 있지만 개미같은 느낌은 아니었던 거 같다. 고양이는 개미의 느낌이 강하다. 고양이의 시선으로 인간을 본다. 샹태계에 있는 다양한 동물들 중에, 독특함은 인간이 압도적이다. 세대 내 소통을 위해 말을 만들고, 세대 간 소통을 위해 기록 언어를 만들고, 싸움 방법을 만들고, 무기도 만든다. 결국 인간은 지배종이 되었고, 동식물 뿐만 아니라 인류 내에서도 지배한다. 인간 사회엔 결정적 모순이 하나가 있다. 사회 유지를 위한 절대적인 법률이나 통념이 필요하다. 하지만 절대주의는 항상 폭력을 만들어 낸다. 폭력은 사회유지의 방법이 된다. 결국 평화와 폭력의 공존이라는 모순. 국가는 군대로 대외적 ..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7. 6.
시골의사 박경철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가장 근본적인 질문이고, 가장 쉬운 답을 내린다. 주식 투자자의 마음을 생각하면, 주식은 당연히 투기이다. 더 높은 수익을 올리기 바라는 마음. 그리고 주식시장의 특성은 한마디로 불확실성이다. 동전 던지기에 비유한다. 앞 면이 나올 지 뒷 면이 나올 지 예측하는 일이 그런 의미일 것이다. 더 높은 수익응 올리고자 하는 마음이 투자자를 조급하게 하고, 거대한 시장 자본은 쉽게 개인 자금을 삼켜 버리는 구조가 된다. 그 중에 아주 극소수는 성공할 수 있다. 연속해서 동전의 앞 뒤를 맞춘 행운아들. 그것은 지속성이 있을까? 이런 주식사장의 분석적 접근은 가능한가? 이 질문에도 어느정도 가능한 수준이라 본다. 그 이상도 이 그하도 아닌 어느정도... 그럼 도박의 유사성으로 접근해 본다. 도..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7. 2.
[독서]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마음이 아픈 사람들. 그 동안 돌보지 않았던 마음들. 남을 의식하며 살아야 했던 마음들. 그 마음이 어떻게 아픈지, 아픔을 치유할 수도 있는지, 세상에 자신의 아픔을 드러낸 이야기. 책 내용도 좋지만 용기가 더 좋았던, 마음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6. 24.
퇴근길 클래식 수업, 나웅준 애플의 잡스는 우리사회에 인문학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었다. 그 후 나도 인문학을 가까이 한다. 철학, 미학, 문학 등을 접하면, 사람을 더 이해하면 무엇이 달라질까? 음악을 더 알면 무엇이 달라질까? 질문이 어리석다. 더 알려하지 않았기에 변화가 없었던 것이다. 인문학은 삶의 질을 결정한다. 부유함을 만들 수 없어도, 즐거움과 풍부함을 만들어 낸다. 미학에 한 동안 빠졌고, 그림도 사는 즐거움을 누린 후, 이제 음악으로 넘어간다. 바이올린을 배우는 아이가 들려주는 음악, 이제 그 정체에 다가가려 한다. 첫 입문으로 읽은 책이다. 르네상스와 바로크, 고전주의, 낭만주의. 오케스트라 악기의 종류와 특징들. 입문으로 읽기에 아주 괜찮은 책이었다. 때마침, 고전주의 클래식 공연에 갔다. 하이든, 모짜르트, 베토벤..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6. 16.
[독서] 백살까지 유쾌하게 나이드는 법, 이근후 선경험자가 아무리 얘기해도, 실제 경험하지 않으면 모른다. 그래서 아이가 아이답고 청년이 청년답고, 중년이 중년답고, 노년이 노년다울 수 있다. 노년에 대한 책들은 성찰이 담겨있다. 죽음에서부터 시작하는 철학들. 소유의 부질 없음과 관계의 소중함과 후회를 남기지 않고, 오해하지 않는, 단촐하고자 하는 삶. 지혜가 가득한 책이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6. 9.
무재칠시 - 일곱가지 보시 불가에서 물질이 아니어도 베풀 수 있는 7가지 보시 . 부드럽고 편안한 눈빛 . 자비롭고 미소 띈 얼굴 . 공손하고 아름다운 말씨 . 친절한 행동 . 착하고 어진 마음 . 편한 자리를 양보하는 자세 . 잠잘 곳을 제공하는 배려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6. 9.
미중 무역전쟁 한참 공부했었는데, 논리적으로 정리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그 방향이 언뜻 보인다. 결국은 금융전쟁이다. 우리나라 IMF처럼, 달라가 없어서 1달라에 천원이던게, 1달라에 천오백원이 됐다. 반대로 미국 입장에서 보면, 순식간에 미국 빚을 모두 청산하게 된다. 헐~ 중국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할까? 무역적자는 미국이 더 크니깐, 결정적 오판은 여기에 있다. 미국은 무역에서 흑자를 낼 수 없다. 그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다. 결정적으로 무역전쟁으로 변한 것은, 달라가 중국으로 흐르지 않는 것이다. 세계 금융회사는 중국에 달라를 안 주고, 미국 수출은 막혀 달라가 마르고, 중국은 달라 경색에 빠진다. 우리 IMF 때처럼, 달라가 없으면 무슨 문제인데? 전 세계에서 딱 2가지는 무조건 무조건 달라로 거래..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6. 7.
[독서] 트레버 12살 소년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와 실천 세 사람을 조건없이 돕겠다는 생각. 그렇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거라는... 마음이 한 없이 따뜻했다. 우리가 느끼는 결핍은 큰 돈이나 그런 것이 아니라 외로움, 혼자라는 생각일 것이다. 12살도 할 수 있었던 실천.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6. 7.
기생충, 박찬욱 감독 예술은 메타포이고, 스릴러 핵심은 반전이고, 영화엔 충격적 사건이, 비극엔 평범한 약자가, 그리고 카타르시스. 기생충은 바퀴벌레 같은 사람이고 사람은 부자이고 반전은 지하창고 안 방공대피소이며, 사건은 방공호에 살고 있는 사람이며, 비극은 한 여인의 죽음이고, 카타르시스는 벌레같은 삶이다. 강렬한 영상은 머리속을 맴돈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6. 2.
호밀밭의 파수꾼, J.D.샐린저 삐툴어진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회. 그의 시선이 삐둘어진 것인지 사회의 원래 부조리한 것인지, 무엇이 옳은 것일까?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동생이, 회전목마에서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무리 된다. 삐뚫어진 시선이 마치, 살아숨쉬는 벌레처럼, 그 사람이 내 앞에 있는 거 같다. 이런 글은 보면 부럽다. 저자의 능력이..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5. 27.
부고 소식 어느날 부고소식을 내가 보내게 될 것이다. 어느날 내가 부고 인물이 될 것이다. 죽음은 만인에게 완벽하게 평등하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5. 26.
댓글 블로그에 달린 예의없는 댓글. 어떻게 보면 시비거는 듯한 말투. 잠시 고민에 빠진다. 답글을 쓰다 지우다를 반복하고, 결국은 보내지 않는다. 댓글 예절이 필요해 보인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5. 24.
전체주의 왕정, 귀족정, 민주정. 왕 1인, 귀족 다수, 모든 시민이 권한을 갖는 정치의 형태이다. 왕 1인이 절대적으로 권력을 행사할 때, 전체주의라고 한다. 절대군주 루이14세처럼, 히틀러처럼, 절대권력은 절대적인 폭력에서 발생한다. 강한 군사력과 강한 통제, 몇 해 전 내가 다니는 회사에, 월급 사장이 새로 임명되었는데, 그 사람이 지금 절대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자신의 권력욕심을 채우고자... 자신이 히틀러와 비슷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도, 그는 괜찮을까? 궁금하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5. 11.
불안2 태초의 분리불안이 지나면, 상실의 불안을 가지게 된다. 내가 가진 물건들을 잃을까봐... 이 불안도 평생 이어진다. 내가 가진 1도 잃지 않으려 한다면 불안감은 무척 클 것이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5. 11.
[독서] 487. 마지막 강의, 랜디포시 장암, 전이, 그리고 남은 시간.젊은 종신 교수, 그리고 마지막 강의를 준비하는 랜디포시. 세 아이와 아내, 막내는 18개월. 아이들이 아빠가 없는 아픔에 눈물이 나는 저자.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 아버지가 아이한테 들려주는 따뜻한 이야기들. 죽음과 측은지심.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5. 11.
불안1 태초에 불안은 엄마와 떨어지는 분리불안이다. 이 불안은 평생 지속된다. 그래서 짝을 찾는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5. 4.
마흔 앓이 일년에 한 번 몸이 많이 아프다. 마흔 이후에 삶... 오십이 되면, 육십이 되면, 아마도 더 많이 아플 것 같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4. 24.
논쟁 논쟁은 상대와 나의 차이를 알 수 있는, 인간관계에 중요한 대화법이다. 그 차이로 싸울 수 있다. 그리고 헤어질 수 있다. 하지만 진정한 관계는 싸움을 넘어 상대를 인정할 때 나온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4. 21.
교육의 가치 1등과 성공은 자본주의 신앙의 핵심이다. 그렇게 가르치고 있지 않을까 걱정된다. 진정한 나를 찾고, 나를 넘어 옆 사람도 볼 수 있는, 인간이 되는 것에 가치를 두고 싶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4. 21.
자식 교육 아이가 잘하는 무엇을 찾아주고자 하는 부모. 그럼 아이는 무얼하나요? 찾을 수 있는 아이로 키울 생각은 없으신가요?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4. 21.
아저씨와 스킨쉽 남자와 손을 잡으면 변태 여자와 손을 잡으면 성추행 체온의 따뜻함을 기억할까?!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4. 10.
좀머씨 이야기, 쥐스킨트 걷기만 하는 좀머씨의 유알한 대사, 그러니 나를 좀 제발 그냥 놔두시오...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4. 7.
거절 거절이 두려운 건, 상대보다 나를 더 소중히 여기지 않는 증거이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4. 7.
호의 호의를 베푸는 사람은 호의를 당연하게 받아드리는 사람 때문에 괴로워한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4. 7.
진실 진실을 말하려는 사람이 두려운 건, 거짓된 자의 뒤끝이다. 9살 딸은 밤새 침대에서 나한테 걱정을 털어 놓았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4. 7.
그리움 젊은 날의 엄마 아빠 얼굴이 흐릿하다. 내 모습은 선명한데... 공감수 0 댓글수 0 2019. 4. 7.

문의안내

티스토리
로그인
고객센터

티스토리는 카카오에서 사랑을 담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