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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그 해, 역사가 바뀌다. 주경철
꽃지아빠
2019. 9. 14. 18:13
전세계적인 관점에서,
인류의 발전 관점에서,
역사의 발전을 되돌아 보는 내용.
역사를 바꾼 가장 큰 동력은 무엇일까?
1492, 1820, 1914, 1945년
저자가 바라본 4가지 변화가 있었다.
1492년은 콜럼버스의 항해를 말했다.
대항해시대, 해적의 시대를 열어 전 세계 보물을 찾아 떠나는 시대를 열었다.
육지를 넘어 먼 바다로 나아간 이정표이다.
1820년은 유럽, 중국 패권의 전환이다.
산업혁명 당시 유럽이 중국보다 경제력이 크게 앞서지 않았고,
이 패권의 전환운 1820년도에 이뤄진다.
이 부분은 설명은 조금 어렵지만,
1820년 이후 유럽의 경제성장이 얼마나 폭발적으로 이뤄진 지 알 수 있다.
지금의 미국의 패권은 백년도 안 지났고,
유럽의 패권은 고작 200년 전이었다.
1914년은 엄청난 개체 수의 나그네비둘기의 멸종을 나타낸다.
이는 인류가 환경에 영향을 주기 시작한 것에 대한 이정표로 해석한다.
1945년은 2차 세계대전 종전으로, 세계는 더 폭력적인가? 아닌가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했다.
다양한 주제이지만 즐거운 독서였다.
인류사에 대한 연구는 총균쇠 같은 명저들이 있는데, 이런 명저에는 한 번에 통과하는 통찰의 예리함이 있다.
형이상학적이지만 그런 통찰의 예리함은 감탄을 이뤄내기도 한다.
그런 과정에 나온 책이 아닐까 싶다.
언젠가 저자께서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
전세계를 감동시킬 인류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