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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클래식 수업, 나웅준

꽃지아빠 2019. 6. 16. 19:34


애플의 잡스는
우리사회에 인문학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었다.
그 후 나도 인문학을 가까이 한다.
철학, 미학, 문학 등을 접하면,
사람을 더 이해하면 무엇이 달라질까?
음악을 더 알면 무엇이 달라질까?

질문이 어리석다.
더 알려하지 않았기에 변화가 없었던 것이다.
인문학은 삶의 질을 결정한다.
부유함을 만들 수 없어도,
즐거움과 풍부함을 만들어 낸다.

미학에 한 동안 빠졌고,
그림도 사는 즐거움을 누린 후,
이제 음악으로 넘어간다.
바이올린을 배우는 아이가 들려주는 음악,
이제 그 정체에 다가가려 한다.

첫 입문으로 읽은 책이다.
르네상스와 바로크, 고전주의, 낭만주의.
오케스트라 악기의 종류와 특징들.
입문으로 읽기에 아주 괜찮은 책이었다.

때마침, 고전주의 클래식 공연에 갔다.
하이든, 모짜르트, 베토벤.
무심히 듣던 음악들이
이제 조금 더 관심을 갖고 듣게된다.
관심을 가지게 되면 더 알고 싶고,
더 알아가는 과정은 즐겁다.
그리고 앎을 넘어 실천하게 되면
더더욱 즐거우리라...
그게 인문학일 것이다.